[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가 서울시립미술관(SeMA)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재단) 소장품 전시 ‘하이라이트’에서는 1984년 재단이 설립된 이래 줄곧 세계적인 명성을 지켜온 까르띠에 재단의 소장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요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귀 기울이고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시각 예술의 형태와 언어를 빌어, 보다 높고 찬란하게 빛나는 예술의 존재 가치를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이 까르띠에의 전체 소장품 약 1500점 중 사라 지, 론 뮤익, 뫼비우스 등 재단을 대표하는 작품은 물론, 국가, 인종, 젠더를 초월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학제적으로 다룬 작품 100여 점을 함께 선정함으로써 한국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5월 30일~8월 15일까지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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