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란 여성학자. (제공: 광주시교육청)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는 부모’ 주제로 학부모·시민 공개 특강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광주시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광산구 신창동)에서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개 특강에 육아 멘토이자 가수 이적 어미니인 박혜란 여성학자를 초빙해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는 부모’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박혜란 여성학자는 (전)동아일보사 기자로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현)여성신문사 편집위원장,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 서울시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을 맡아 한국 여성 문화 발전에 힘써 왔다.

또 대중 강연, 언론 활동, 저술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문화 다양성에 기여해 2017년도 세종문화상(문화다양성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세종문화상은 1982년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주요 저서로는 결혼해도 괜찮아, 삶의 여성학,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나이듦에 대해,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엄마공부, 오늘 난생처음 살아보는 날 등이 있다.

박혜란 여성학자는 특강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는 부모 역할에 대해서 아무리 아이를 키우는 상황이 어렵고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더라도 엄마가 중심만 잡으면 아이 키우기는 생각만큼 힘든 일이 아니고 아이는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

지금은 지능지수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로 들어선 중이며 이제 중요한 것은 학벌이 아니라 창의력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 및 시민 대상 공개 특강’은 교육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단체, 직장, 종교계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부모·시민 등 대상 공개 특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부모교육에 대한 궁금증은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학부모·시민참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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