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졸업한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해군사관후보생 122기 장교 임관식에서 2017년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졸업생(12학번) 21명이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는 해군참모총장과 해군부대 지휘관,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세종대 곽창신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해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생도들을 축하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과 연결된 해상에서는 독도함을 비롯해 최신예 해군 함정과 잠수함이 정박했으며 행사 중에는 헬기와 고속단정의 기동, 해사 생도들의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재학생 40명은 임관식 행사에 참가해 졸업생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축하와 함께 선·후배 간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학과장 홍우영 교수는 임관한 소위들에게 “지난 4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문 지식과 군인 정신을 바탕으로 실무에 잘 적응하여 장차 해군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졸업생 정채범 소위는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출신이라는 자긍심과 군인으로서 필요한 덕목과 자질을 갖춰 우리나라 해상을 완벽하게 방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했다.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1년 세종대와 해군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기간 중 해군에서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교에서는 기숙사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으며 4년 졸업 후에는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

신구 총장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 공학적인 소양을 겸비한 최첨단 대한민국 해군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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