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등 여름철 폭염대책 사업 시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폭염 특보 발령은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예상일 시 ‘주의보’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예상 ‘경보’로 기준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2016년 25.2℃로 100년 만에 2.2℃ 상승 했으며 폭염 발생일수도 2010년대에 13.5일로 증가 추세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 또한 10.5일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매년 증가하는 폭염으로 인해 작년 인천시의 폭염 피해 현황은 온열질환자 101명, 사망 1명으로 집게 됐다. 이에 시는 ‘여름철 대비 폭염대책’ 사업으로 ▲무더위 쉼터의 확대 운영(2017년 691개소) ▲재난도우미 운영(5330명)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4만 6663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외에도 폭염주의보 발생 시 도시 열 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물살수차’를 이용한 ‘살수작업’을 중점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폭염대책 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 활성화 ▲기후변화 정보 웹사이트 운영 ▲무더위 쉼터 지정 안내 등 대 시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노인시설 ▲복지회관▲주민센터 등 691개소에 대해서 무더위 쉼터 정보를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에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GIS 플랫폼 용역사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시는 중앙부처와(수도권기상청) 협업해 ‘수도권 상세온도 분석 및 도시 열 쾌적정보 연구’ 용역을 기상기후융합과제로 발굴 수행 중에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년도에 우리나라는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을 경험했다. 금년도에는 “폭염대비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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