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지방공약, 사업공약 많아 재정검토 필요”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30일 여러 분과위에서 검토되는 지방공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기획위에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을 짜면서 지방공약 검토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현재 지방공약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나눠어 있어, 이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방공약은 중앙 공약보다 사업에 대한 공약이 많고, 사업공약이 반드시 수반해야할 것은 예산”이라며 “예산에 대해 치밀하게 검토해 확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방공약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을 먼저 확보한 후에 시행할 공약을 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지방공약 TF에 대해 “기획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지방공약의 수요가 많은 경제2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인원은 협의가 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최근 국정기획위와 경총과 신경전을 벌인다는 지적에 대해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공직사회나 기업 등과 대립적 관계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이 열망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동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 적폐 대상이 아닌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동반자는 확고한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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