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7017.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역 고가 공원에서 개장 열흘 만인 30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서울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출신 A(32)씨가 서울 남대문구 서울역 고가 중림동 방향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1.4m 높이의 고가 난간을 넘어 도로 아래로 몸을 던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사망했다.

A씨가 투신할 당시 서울로 7017 인근에는 시민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하기 위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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