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A 종합 부동산기업인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 (제공: 건국대학교)

‘건국역사박물관’ 건립 기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미국 LA 종합 부동산기업인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62, 건국대 행정학과 73학번)이 건국역사박물관 건립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모교를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모으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결심을 하게 됐다”며 “저의 뿌리인 건국대를 통해 사회와 교육에 다시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많은 기관·대학에서 초청 강의·강연으로 바쁜 일정을 쪼개어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국의 전통과 자긍심을 살릴 수 있는 건국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동문의 성원과 애교심을 건국 100년의 역사 속에 잘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에 따르면, 재미교포인 남문기 회장은 지난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올해 30주년을 맞은종합 부동산기업인 뉴스타그룹을 설립했다. 뉴스타그룹은 연매출 15억 달러의 1000여의 직원들이 일하는 미주 한인사회 대표 부동산업체가 됐다.

남 회장은 LA한인회장(2006~2008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2008~2009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2009~2011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2011~2012년)을 거쳐 현재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17년째 뉴스타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4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교포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 회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장학금이 세상에 골고루 뿌려지고 그 뿌려진 장학금을 통해 많은 후배와 지역 발전에 혜택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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