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제공: 세종시)

행복도시 착공 10년, 세종시 출범 5년 기념 행사
푸트라자야·앙카라·이슬라마바드·캔버라·브라질리아·북경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행복도시 착공 10년, 세종시 출범 5년 기념으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세계행정도시 국제학술포럼’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계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다를 주요 내용은 ▲행정도시 개발과정과 경험 공유 ▲주요 행정도시의 개발 계획 비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 등 3가지이다.

참가하는 도시로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터키 앙카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호주 캔버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중국 북경 등 6개 도시가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멜리쾩첵 앙카라 시장, 셰이크 아지즈 이슬라마바드 시장, 하심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개발청장이 참석하며 이들 도시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행정도시 건설계획 수립 당시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이었던 미국 뉴욕 쿠퍼유니언 대학교 네이더 테라니 교수와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가인 스페인 마드리드 건축대학교의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교수가 담당한다.

이춘희 시장은 1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를 널리 알리고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와 협력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은 각국의 도시건설 경험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종시는 7월 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란 주제로 국내심포지움이 개최하고, 22일엔 호수공원에서 비전선포식과 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세종시,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0년을 위하여’라는 표어 아래 행정수도 완성의 비전을 선포하고 10주년 기념사진전, 푸드트럭 한마당, 핸드프린팅,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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