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7일 열린 총무환경위원회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불용농기계 수리해 농가에 저렴하게 매각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가 7일 오전 천안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시행했다.

이날 이종담 의원은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구의 고령화, 귀촌·귀농, 영세농업인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입한 농기계 중 12기종 39대가 고장으로 창고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임대사업을 위해 구입한 농기계 중 사용 연한이 지나 불용 처리된 농기계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농업기술센터가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를 분석 후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는 탈곡기, 파종기, 제초기 등으로 나타났다”면서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농기계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수의계약 등을 통해 농가에 매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많은 농민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농업기술센터는 실제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의 수요를 파악해 예산계획 수립 시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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