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민들이 언제든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2일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리틀 라이브러리(Little Library)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월 중 시범적으로 망상리조트와 무릉건강숲 등 야외 공간에 미니 책장 10개와 캐라반 내부에 도서 보관함 60여개를 제작해 설치한다.

각 리틀 라이브러리에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지원하는 도서가 20여권씩 비치되고 이곳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건전한 피서지 독서문화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리틀 라이브러리 설치를 통해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볼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개 이상의 리틀 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독서활동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틀 라이브러리(Little Library)란 미국에서 시작된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를 모티브로 작은 책장을 제작해 공원에 비치하여 이웃에 사는 주민들이 무료로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독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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