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영농철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와 연계해 9일부터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으로 창녕읍 소재 송고저수지 저류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와 함께 창녕하수처리장 방류수 1일 4000톤 중 하천 유지수를 제외한 1일 2000톤 이상을 저류하고 있다.

이는 창녕읍 직교리, 대지면 구미리 일원 62.5ha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공급돼 가뭄으로 농가피해 최소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가뭄으로 농가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피해예상 지역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실시간 상황 파악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 등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로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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