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디스플레이 일자리 박람회.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새 정부의 일자리 100일 계획에 맞춰 ‘충남도 일자리 창출 전략’을 마련해 선제 대응한다. 

김영범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13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일자리 100일 플랜과 연계해 8월 중 지역 고용실천전략 전략과제를 국가 일자리위원회에 상정해 지역고용실천전략의 추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도정의 정책방향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충남지역고용실천전략을 수립,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의 일자리 대응전략은 국정운영의 패라다임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한 새 정부정책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성장-일자리-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충남좋은일자리창출대책본부·전담 T/F팀 설치·운영을 주요골자로 한다.

도내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책본부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을 일자리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된다.

대책본부 내에는 공공일자리 추진단, 산업일자리 추진단, 사회서비스일자리 추진단 등 실국장급으로 3개 추진단을 구성, 분야별 정책을 발굴하고 상시적 점검과 평가체제를 갖춘다.

또 부서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율, 근로여건 등 법제도 개선, 일자리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조달·인력확보 방안 모색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해 실행력 있는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한다.

대책본부 내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실적 등 일자리 상황을 한눈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일자리대책 T/F팀’은 일자리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등의 활동을 총괄 지원, 일자리정책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 우수사례 발굴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외에도 일자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남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창출 상황과 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용 친화적 정책 추진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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