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회장 윤창로)가 13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효실천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역점시책인 ‘1단체 1현안 과제 사업’과 연계해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공경 및 도덕성 함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30개 읍면동 210명의 소외된 어르신을 초청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과 취약계층 어르신, 내빈, 봉사자 등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효 실천 캠페인 전개 유공자 표창, 어르신 어울림마당,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는 치매검진, 혈압, 당뇨 등 어르신 건강 상담, 돋보기 무료 맞춤, 무료이용 봉사, 물리치료, 스포츠 마사지 등이 운영됐다.
윤창로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류문화 유산인 효 문화가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어르신 공경과 도덕성 함양을 과제로 선정하고 효 실천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오늘과 같이 어르신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다중집합장소에서 효 실천 캠페인 전개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라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많은 어르신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적 관심을 하나로 모으고 실천하기 위해 비전을 제시해 시민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안이 충절의 고장임에도 경로효친에 아쉬움이 있어 효 실천 사업을 하나의 과제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효 정신 함양으로 ‘행복한 가정,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