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서울로7017 목련마당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서울시)

점심·퇴근시간 4개 프로그램 운영
낮잠쉼터 보드게임 등 누구나 이용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프로그램을 서울로7017에 마련했다.

평일에 서울로7017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꼭 맞는 4개의 상설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로 떠나는 쉼표’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장소는 장미마당(서부역 부근)과 목련마당(서울스퀘어 부근)이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4개 프로그램은 ▲낮잠의 여유(매주 화, 낮 12시~1시, 장미마당) ▲노천보드게임카페(매주 화, 오후 6~9시, 장미마당) ▲여행자북클럽(22·29일, 오후 6~9시, 장미마당) ▲예술상담소(22일, 오후 6시~9시, 목련마당)다.

시는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8월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확대·강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낮잠의 여유’는 그늘막과 부스 아래 빈백침대, 접이식 침대, 해먹 등이 놓여 점심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노천보드게임카페’는 퇴근길에 전략 보드게임 한 판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미마당 앞에 총 5개의 테이블(테이블당 4명)이 마련돼 게임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행자북클럽’은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휴대의자와 좌식방석 20여개가 놓여 편안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다.

‘예술상담소’는 목련마당에 8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 부스마다 예술가들이 재치있고 위트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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