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백자의 여름 행사 전시회 모습. (제공: 양구군)

[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양구백자박물관에서 ‘2017 백자의 여름’행사(15일~7월 30일)를 개최한다.

행사는 전시회와 도자판매전, 워크숍,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양구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려는 양구백자연구소의 연구결과물들을 선보이고 나누는 자리이다.

전시회는 오는 15일~7월30일까지 백자박물관 전시실에서 ‘또 하나의 양구백자’ 주제로 열린다.

양구백자연구소에서는 양구백토를 당대 작가의 작품 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양구백토 기법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석고 틀을 물레 위에 고정한 뒤 물레를 회전시켜 물레의 원심력과 석고 틀의 흡수력을 복합적으로 이용 형태를 성형하는 이장물레성형기법 ▲물레상감기법 ▲양구백토로 실험한 색화장토 ▲야욱백토로 성형한 기물과 양구백토로 실험한 화장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기원을 위한 백자의 여름밤 음악 페스티벌’은 오는 15일 백자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음악회에는 양구백토로 빚은 도자기 전통악기(대금, 소금, 단소, 피리 등)로 연주해 색다른 음색을 선보인다.

양구백자연구소 연구원들이 만든 ‘백자의 여름 도자 판매전’은 오는 16~25일 열려 좋은 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전시회, 워크숍, 양구백토로 빚은 도자기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백자박물관과 양구백자연구소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6년 백자의 여름 행사 전시회 모습.(제공: 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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