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가 지난 14일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 부산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구청)

지진·화재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 훈련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지난 14일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긴급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17 재난대응 안전 부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만소방서, 영도경찰서, 군부대, 지역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어린이, 장애인, 민방위대원, 유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피훈련과 함께 대형재난 상황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가동 운영 체계를 숙달하기 위해 시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경주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영도문화예술회관이 일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 자위소방대 출동, 화재진압, 인명구조, 복구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일반 주민들의 재난 발생에 대한 행동 요령을 숙달하는 좋은 현장교육이 됐다”며 “구와 유관기관, 각급 단체가 긴밀한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지난 14일 영도구가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 부산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119대원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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