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행금 천안시의원이 15일 열린 제202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김시민 장군의 함명(구축·이지스함 급)’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시민장군의 호국충절 정신 후손에게 계승”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호국충절 정신을 후손들에게 계승시키고자 ‘김시민 장군의 함명(구축·이지스함 급)’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천안시의회는 15일 오전 열린 제202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국방부와 해군본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행금 의원은 “김시민 장군이 대승을 거둔 진주대첩은 이순신 장국의 한산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역사에 기록이 돼 있다”며 “많은 업적에 비해 세상에 조명이 되지 못하고 역사 속에 가려져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 선양 사업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 왔다. 지난해 10월 김시민 장군 유허지를 국가사적지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정부가 주도해 추진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해 문화재청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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