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를 비롯해 아산시, 당진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충남도 수부도시의 자존심을 세워 기쁘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충남도민체육대회는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5~18까지 4일간 계룡시에서 열렸다. 15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이 육상·수영·축구 등 19개 정식 종목과 일반부 씨름, 초등부 테니스 등 2개 시범종목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종합 3위를 기록했던 천안시는 1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50개를 획득해 총 2만 6400점으로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앞서 천안시체육회는 팀의 단합과 좋은 성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친 종목별 회장과 전무이사 회의를 진행했고 선수 선발전, 타시군 평가전, 현지 적응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특히 천안시체육회 임원단과 각 경기단체 임원, 천안시의회, 실·과·구청·사업소, 읍면동 등 천안시 원정 응원단이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담은 필승구호를 외치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해 종합 3위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충청남도 수부 도시의 자존심을 세우는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 오는 10월 시민 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제일의 스포츠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만 5150점으로 2위를, 당진시는 2만 455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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