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교육청이 20일 오후 경기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17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및 마을 협력 연계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돌봄교실은 대기 학생 비율 증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 가중, 관련 부처 간 통합적·체계적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돌봄지원의 사각지대 발생 등 현안 과제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교장, 교감, 돌봄담당교사, 초등보육전담사, 학부모, 지역아동센터 업무담당자, 지자체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한다.

정책토론회는 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연구한 ‘돌봄 및 방과후학교 마을 협력 연계 방안’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조발제가 이뤄지고, 5명의 토론자와 청중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강현주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은 초등돌봄교실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심층 면접과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국내·외 마을 협력 연계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분산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통합·재구조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방호석 도교육청 교육2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어려움을 개선할 방안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국가, 지역사회에서 보편적 돌봄 시스템 마련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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