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경남도당, 신세계스타필드 관련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협력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경남도당이 19일 ‘신세계스타필드의 39사단 부지 입점’과 관련해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소상공인연합회 측이 신세계스타필드 39사단 부지 입점과 관련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과 소상공인이 큰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에서 입장을 같이했다. 또 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운 창원의창지역위원장에 따르면, 신세계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 이미 지난 총선에 출마했을 때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장 또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약자인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지수 경남도의원은 “민주당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소상공인연합회 자체에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승장권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민주당에서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신세계스타필드는 창원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남도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생계형 수단으로 자영업에 내몰리는 경남의 소상공인이 재벌 대기업의 대형 쇼핑몰로 인해 피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과 신세계스타필드의 진행 과정에 대해 창원시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창원의창지역위원장,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장, 김지수 경남도의원, 정해철 경남도당 소상공인특위위원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임진태 경남연합회장, 승장권 창원연합회장, 이영주 창원성산연합회장, 고재천 창원진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