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공: 충남도)

충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의 국방산단 클러스터는 국방개혁 미래를 향한 제안”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2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과 황인무 전 국방부차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방산단 조성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국방산단 필요성, 후보지 요건과 중앙부처와의 협력방안 등을 안건으로 자문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국방산업단지를 유치하는 일은 지역의 발전을 꾀해보자는 지역의 욕심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국방개혁의 미래를 향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높은 수준의 무기와 비무기 체계의 효율적인 획득과 안정적 성장은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확실한 기초”라며 “그런 점에서 충남의 국방산단 클러스터는 국방개혁과 자주국방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는 2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공: 충남도)

안 지사는 “충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해왔다. 충남의 풍부한 국방인프라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전력지원체계를 담당해서 이기는 전쟁, 튼튼한 자주국방의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9대 대선에서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 개발 지원’이 지역공약으로 채택됨에 따라 도는 국방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12월 말 국가 산단지정을 건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계획 설계를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2019년 말에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2015년 7월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출범된 협의체로, 국방산업 발전 자문, 지역 국방 인프라와 연계한 충남 국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및 국내·외 방위산업체 유치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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