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면세점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2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경력직 채용을 위한 최종면접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면세점)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면세점(대표이사 조성제)이 경력직 채용 면접을 실시하면서 조선·해양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위축된 지역 고용시장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면세점은 21일 오후 2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경력직 채용을 위한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인사, 노무, 회계, 마케팅, 판매직 분야에 30여명을 우선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채용으로 부산면세점은 오는 10월 용두산공원 내 시내면세점 오픈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조직과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부산면세점은 오는 27일에도 1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 시내면세점 개장에 맞춰 최대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면세점은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상의를 주축으로 지역 상공인들이 참여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부산면세점의 이번 채용은 부산상의가 신공항 건설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에어부산의 좋은 선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연말로 예정된 용두산공원 시내면세점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창립 10년 만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0여명을 넘어설 정도로 지역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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