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올해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해 횡성읍 추동리 3-4번지 약 1500㎡ 규모의 창림초등학교 부지에 명상 숲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창림초등학교와 명상 숲의 조성과 관리에 대한 협약을 해 현재 사업을 시행 중이며 9월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오래되고 낙후돼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철거한 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재구성하고 리기다소나무 등 외래수종을 향토수종으로 갱신해 자연미 넘치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다.

횡성군은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교목류(이팝나무 외 15종)와 관목류(낙상홍 외 12종)를 자연스럽게 배식하고 앉음 벽,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명상 숲은 학교와 마을이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자연 공간으로 학교와 마을이 서로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2004년부터 지속해서 명상 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명상 숲 조성 분야 공모에서 공근면 수백초등학교에 조성한 명상 숲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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