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출범 5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KAIST 의과학대학원 유치 추진 계획
주요성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22일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10대 주요 성과와 7대 향후 과제’를 발표하면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과 KAIST 의과학대학원 유치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5년 만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에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요 10대 성과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건설 ▲따듯한 복지ㆍ건강한 도시 건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주민과 함께하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세종 ▲일자리 있고 활력있는 자족도시 실현 ▲소통과 협업으로 일 잘하는 시정 구현 등 10개 분야별로 내용을 밝혔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7대 과제로는 ▲행정수도 완성 ▲자치분권 선도로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아이와 여성을 위한 대표도시 조성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 ▲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로 자족도시 실현 ▲주민이 행복한 문화‧복지도시 조성 도농 상생의 조화로운 균형발전 추진 등을 선정,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한지 4년만에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듯이 앞으로도 세종시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출범 5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세종시는 향후 7대 과제 가운데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세종시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회분원 설치와 미 이전 중앙부처의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세종권 광역도시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법 개정으로 조직자율성과 자치권을 확대하고 세종시를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시범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건설청이 수행하고 있는 자치사무를 시로 이관하기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아동 친화도시 관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동육아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서울고속도로 전구간 2022년 개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조치원 연결도로 및 우회도로 건설, KTX 세종역 신설, 대전도시철도 연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과 대덕연구개발특구 확대로 과학벨트 기능지구를 활성화하고, 세종국가산단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행정대학원을 설립하고, 카이스트 융합 의과학대학원 유치를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립자연사 박물관과 대규모 공연을 위한 아트센터 건립,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지원하고 시립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하고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세종종합운동장 건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출범 5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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