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합창연합회와 CHOIR&ORGAN(콰이어앤오르간)이 후원하고 ㈔한국소년소녀합창연합회(회장 강금구)가 주최한 제49회 한국소년소녀합창제가 1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7일 열린 제49회 한국소년소녀합창제에 참가해 감동의 연주로 참가팀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예선대회 통과 후 12팀이 참가한 본선무대에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황철익 작곡가의 ‘꽃파는 아가씨’와 류건주 편곡의 ‘방울새’등 2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심사위원들의 수준 높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합창제는 21세기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합창 음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여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어 50여개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합창제이다.

가평 소년소녀합창단 정민희 지휘자는“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이지만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수준 높은 곡을 단원들이 잘 소화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주를 통해 부쩍 성장한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군민의 날 기념연주를 비롯해 행사초청 연주와 서울예술의전당과 여의도 물빛무대 연주 등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사)한국소년소녀합창단 연합회 등록 인준을 받고 KBS연주홀,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전국 합창제에 출연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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