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입장면 흑암리 이순환(69) 씨가 800평의 논에 모내기하기 위해 써레질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말라가는 논 먼저 물 공급해 가뭄 해갈”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으로 벼가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천안시 입장면 흑암리 이순환(69) 씨가 800평의 논에 모내기하기 위해 써레질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홍성래 입장면장은 “흑암리 지역은 지하수가 적어 지난해 4~5회 관정 시추를 하고도 물을 얻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한 번의 시추를 통해 일일 100톤 이상의 지하수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환 씨의 논에 이틀간 물을 공급해 모내기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변의 말라가는 논에 먼저 물을 공급해 가뭄이 해갈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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