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이 24일 오전 성환읍 대흥리를 방문해 가뭄 현장을 살펴보고 농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가뭄 해갈될 때까지 모든 차량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가뭄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24일부터 살수차 4대와 산불진화 차량 5대, 소방서 소방차 3대 등 12대의 급수지원 차량을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천안시 관내에 긴급 용수지원이 필요한 지역은 동면을 비롯해 성환·목천읍 등 모두 15개 읍면동에 면적은 총 200만 851㎡다.

이날 오전 구본영 천안시장이 성환읍 대흥리와 입장면 흑암리를 방문해 가뭄 현장을 살피고 농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다”면서 “늦었지만 살수차를 활용해 물을 공급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동원 가능한 모든 차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충남 천안시가 24일 오전 성환읍 대흥리에 4대의 차량을 동원해 가뭄 피해를 입는 논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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