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26일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찾아 내·외부 시설과 전시물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도정 현장 탐방’ 네 번째… 만대마을 방문 후 전시물 등 살펴
“오는 9월 재앙 극복의 기적 알리는 10주년 행사 준비 만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찾아 점검하면서 9월 기념행사를 예고했다. 

안 지사는 내외부 시설과 전시물을 둘러보며 “10년 전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극복을 기념하고 기적을 다시 한 번 알리는 10주년 행사를 오는 9월 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정 현장 탐방’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가진 뒤 기념관을 방문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최근 건축 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외부 시설과 내부 전시물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서해안 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에 맞춰 개관할 계획이다.  

안 지사는 특히 추후 어린이를 위한 생태학습 프로그램 진행, 인근 지역과의 상업적 연결 방안, 전시 공간 ‘버전 업’ 운영 주체와 공간 매니저 선정 등을 언급하며, 개관 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가 26일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찾아 내·외부 시설과 전시물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안 지사는 “서해안 유류사고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아직 개관 전이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10년 전 123만 자원봉사자와 많은 지역 주민들이 검은 바다를 살리는데 온 힘을 다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관계자들에게 오는 9월 열리는 10주년 행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 지사의 만대마을 도정 현장 탐방은 마을 현황 청취와 ‘주민이 만들어내는 마을’을 주제로 한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