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과 해녀 (사진제공: 제주 해녀 박물관)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제주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부산어촌민속관에 ‘제주해녀의 사계’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제주해녀 문화의 세계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가 담긴 사진 40점이 전시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인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은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증식과 어업의 번창을 영등신에게 기원하는 내용의 굿으로,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해녀의 사계’ 특별전은 부산어촌민속관 1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전을 비롯한 각종 어업활동 관련 전시물 관람 및 각종 활동을 위한 입장료는 청소년 1500원, 어른 2500원, 65세 이상과 초등학생·다자녀가정·장애인·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주말에 운영되는 각종 체험교육프로그램의 내용과 신청은 문의전화(363-3333)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ea.bu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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