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 5주년을 맞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오전 지난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 5주년을 맞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지난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향식 전략으로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과거 세종교육 발전전략이 정부에서 제시하고 교육청이 보완하는 하향식 방향이었다면 앞으로의 세종미래교육 발전전략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향식이 될 것”이라며 “세종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성과에 대해 ▲세종시 도시 특성에 맞춘 적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교수학습 중심 학교 조성 ▲협력으로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조성 ▲세종시 미래교육 기반 마련의 4가지 분야로 나눠 브리핑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5년간 82개 학교를 신설하고 11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개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했다”며 “읍지역 교실 증축을 통해 전 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적정화했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최 교육감은 “타운홀미팅, 국민생각함, 충청권·전국단위 학교혁신네트워크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세종미래교육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확대 등 교육과정 다양화로 학생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세종교육청은 세종캠퍼스형 고등학교, (가칭)세종예술고, 제2특성화고 설립 추진, 숲유치원과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모두를 위한 질 높은 교육’을 표방하는 학교혁신 지속 추진, 실질적인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육특별자치시 조성, 교육청의 자주적 정책수립과 집행 기능 강화로 교육자치를 구현하는 것을 향후 계획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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