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디자인.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 마련 및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는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을 내달 1~31일 공모한다.

문안 내용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으로 시민에게 희망,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문안이면 된다.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접수된 문안은 오는 8월 심의를 거쳐 당선작 결정 후, 아름답게 디자인해 9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해 우편 또는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제출자의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과 문안 내용 발췌 시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보고, 읽고, 공감하는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문안과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여름편 ‘그 어떤 길엔들 노래 없으랴. 그 노래가 세상을 푸르게 밝히리’가 부산시 청사 외벽에 게시돼 여름의 청량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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