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배방읍 금곡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 28일 학급 대항 딱지치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자라고 배운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금곡초등학교(교장 백순덕)가 지난 28일 푸른나래 강당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행복 가(加)꿈 데이 활동을 했다.

금곡초등학교에 따르면, 행복 가(加)꿈 데이는 2017학년도 놀이 거점학교로 선정돼 시행하는 놀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월 1회, 학년 또는 학급별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그동안 딱지치기 대결을 위해 우유 팩을 뜯어말려 딱지를 접고 친구들과 틈틈이 놀이하며 연습하는 등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왔다. 이날 학급 대항 딱지치기 대결을 했다.

놀이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딱지치기 방법을 몰랐는데 알고 나니 정말 재미있어 매일매일 연습했다”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실력이 늘었는지 오늘 대결에서도 계속 이겨서 신나요. 앞으로도 더 많은 놀이를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금곡초등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자라고 배운다”면서 “사라져 가는 건전한 놀이 문화 속에서 친구와 몸을 부대끼며, 서로 협동하고, 정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충남 아산시 배방읍 금곡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우유 팩을 활용해 만든 딱지.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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