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공로연수·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직무대리 및 전보요인을 담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부인사는 성과와 전문성에 근거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조직안정과 업무추진의 연속성에 중점을 두고 국장급 9명과 과장급 29명을 발령했다.

인사에서는 직무대리로 있던 심임섭(57세, 9급공채)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을 현직위에서 승진시키고 권성도(58세, 7급특채) 기계로봇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탁해 지역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대 협력관으로 파견했다.

전국 첫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내‧외 전파시키는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실무자 때부터 사회복지업무 경험이 풍부한 이영옥(58세, 9급공채) 교육청소년정책관을 보건복지국장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

도심속 자연인 신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신천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 한만수(55세, 9급공채) 문화예술과장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대구경제 건설과 일자리 창출의 중책을 맡고 있는 경제기획관에는 국제통상팀장, 산업입지과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성웅경(50세, 지방고시 3기) 경제정책과장을 발탁하고 국외훈련중인 최운백(46세, 행정고시 38기) 부이사관은 복귀해 창조경제본부장에 보임했으며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국외장기훈련(1년)을 갈 예정이다.

또한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 차원에서 진용환(53세, 행정고시 37기) 서구 부구청장이 도시철도건설본부장으로, 기술직 출신의 김종도(56세, 기술고시 31기)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서구 부구청장으로 상호 자리를 옮긴다.

민선6기 행정·기술직간 칸막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직으론 처음으로 지원부서장에 보임된 김헌식(9급 공채·56) 총무과장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공석이 되는 중구 부구청장에 발탁됐다.

한편 과장급 인사는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에 따른 공석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의 균형있는 배치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사무관 18명을 과장급(승진 13명, 직무대리 5명)으로 발탁했다.

특히 세정담당관실에서 21년간 근무하면서 세정발전에 기여한 박회문(58세, 9급공채) 세정팀장을 세정담당관으로, 소통력이 뛰어난 이재규(56세, 9급공채) 의회사무처 총무팀장을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으로 이솜결(54세, 지도원보특채)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했다.

보건복지국 주무팀장으로 복지기준선 마련, 국내 현안해결 등을 위해 헌신하며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복지통인 정한교(53세, 별정7급 특채) 복지기획팀장을 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도 세무, 사회복지, 기계, 토목, 방송통신 등 소수 기술직렬을 골고루 발탁해 전문성을 갖춰 열심히 일하고 직무에 충실하면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사원칙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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