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30일 충남테크노파크 내 건립부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공: 천안시)

국비 259억원 투입 내년 8월 준공목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천안 SB플라자가 첫 삽을 떴다.

천안시는 30일 충남테크노파크 내 건립부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천안시는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기능지구로 지정했으며 2014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건립 공사를 착수했다.

SB플라자는 국비 259억원을 지원받아 충남테크노파크 내 9186㎡의 부지에 연면적 9970.11㎡,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의 연구·산업기반을 활용해 산·학·연 연계기반 구축, 관련 지원기관의 집적을 통해 기능지구로서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한다. 특히 ▲SB플라자 사업단 ▲창업공작소 ▲컨퍼러스홀 ▲사업화연구단 ▲연구개발, 교육, 창업보육 등 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은 천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ICT 융합 자동차부품 소재,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연구단, 연구소, 대학,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하며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박완주·박찬우 국회의원, 배재웅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정책관, 이현호 조달청 시설사업국장,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관계 기관장, 지역주민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SB플라자 건립을 통해 과학벨트사업의 성과가 지역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SB플라자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역할과 기능지구 내에서 기업 밀착형 통합 거점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안 SB플라자’ 조감도. (제공: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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