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병원이 개원 36주년을 맞아 3일 오전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영도병원)

100세 건강시대… 지역주민 동반자로 제2의 도약 준비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 있는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개원 36주년을 맞아 3일 오전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81년 영도외과의원으로 시작해 1984년 진료과목을 확대해 개설된 영도병원은 1996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하며 지난 36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룬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 기반의 종합병원이다.

이날 기념식은 정준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준환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6년간 영도병원을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해 준 원동력은 무엇보다 늘 변함없었던 지역주민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향후 영도병원은 지역주민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노력과 더불어 의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영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부산시민이 사랑하는 종합병원, 신뢰와 실력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토탈 헬스케어 파트너, 영도병원’의 비전을 구상하고 100세 건강시대에 맞는 평생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임명식 및 시상식에서는 이성운 신경외과 과장이 진료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장지은 간호부 수간호사 ▲ 이경숙 환자안전실 실장 ▲손영애 공급실 책임간호조무사 ▲경리과 김민현 대리 ▲구매관리과 배효순 대리 ▲김강희 전산실 실장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도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 지역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설하는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보다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평가에서 폐렴, 혈액투석, 고관절 치환술 부문 1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기관평가 전 분야 S등급, 대한병리학회의 질관리 인증평가 최우수 검사실 3년 인증 등을 통해 진료의 우수성을 공인받았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는 응급실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최우수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새롭게 증축한 별관에는 최신 시설과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특별 초빙해 근로자 특수검진과 출장검진 등을 시행하는 특수검진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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