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학교 어울림관 다목적실 및 한나라호 선상에서 원정대원 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라시아 부산원정대’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오는 11~31일(20박 21일) 부산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백두산-장춘-베이징-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총연장 1만 1164㎞)를 거쳐 부산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서 부산을 홍보하고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 원정대원들은 첫 만남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제10회 부산항 축제에 참가해 원정대원으로서 역할 인식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 해양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여 원정 경로에 해당하는 지역의 역사와 경제,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 왔다.

출정식 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2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원정대원 전원이 참석해 ▲팀별 토의 ▲외국어(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학습 ▲행사 최종 점검 ▲한나라호 선상 안전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지자체 주도의 공공외교 행사로 큰 성과를 이룬 평가를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원정대원의 역량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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