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 환경단체와 주민이 낙동강 및 내성천 주변 하천변에 서식하는 가시박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예천군에 따르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녹색희망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감천면을 시작으로 하루 40여명의 회원이 동참해 6개 읍면을 걸쳐 흐르는 낙동강과 내성천변에 서식하는 가시박 제거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가시박 제거작업은 6~7월에 어린모를 제거한 후 8~10월에 결실기 전 줄기와 넝쿨을 제거, 외래종으로부터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뜨거운 햇살에도 가시박 제거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녹색희망연합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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