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3일 중구 무수동에 있는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로 ‘제2차 전당대회’를 대신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은권)이 3일 중구 무수동에 있는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로 ‘제2차 전당대회’를 대신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기존의 체육관에 모여 진행하는 전당대회를 벗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16명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당과 대의원들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봉사활동을 전당대회로 대체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은 새 지도부 구성 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시당 대의원들은 무수천하마을을 방문해 마을 입구부터 조성되어있는 꽃길의 잡초를 제거하고 올해 첫 수확을 앞둔 천혜향 과실수의 가시를 제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오랜 가뭄으로 힘들었던 농촌에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자유한국당도 국민여러분의 어려움과 고단한 삶에 단비 같은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당 지도부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3일 중구 무수동에 있는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로 ‘제2차 전당대회’를 대신했다.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이어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당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는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당의 화합과 개혁을 당부했다.

임규남 누리봉사단장은 “궂은 날씨로 인해 봉사활동에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우리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드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세심하게 살펴서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부모님을 모시듯 국민을 섬기면 다시금 우리에게 기회는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선 서구을 당협위원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과 시당 주요당직자, 광역‧기초의원, 전당대회 대의원, 누리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신임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개표 결과 중앙당대표에는 홍준표 후보가 선출됐으며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청년최고위원에는 이재영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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