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이 단호박을 전량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4일 밝히고 있다. (제공: 하동군)

씨알상사와 500t 전량 수매·수출 협약 체결

[천지일보 하동=이선미 기자] 하동군이 부산시에 소재한 수출업체가 청정 지리산 하동에서 생산된 단호박을 전량 수매해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동군은 최근 군수 집무실에서 ㈜씨알상사와 하동산 단호박 전량 수매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단호박 작목반 임원과 정갑수 하동농협장, 오흥석 지리산 청학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와 홍창래 씨알상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단호박 수출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씨알상사는 하동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의 전량 수매와 선별작업을 거쳐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6월말∼7월초 수확하는 단호박은 5∼10일 수매한 뒤 씨알상사의 자체 선별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이번에 수매할 단호박은 봄 가뭄의 영향으로 기형과가 다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생산량은  500t이 예상되며, 수출액은 34만 달러(한화 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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