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4일 오전 청당지하도 개통을 위해 배수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가뭄과 폭우에 망연자실한 농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는 4일 오전 5시 기준 124.8㎜ 평균 강수량과 국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청당지하도가 침수돼 천안시가 양수기 10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하도 주변 배수로가 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전 중으로 개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농민은 “그동안 가뭄으로 인해 어렵게 농작물을 살려놨다”면서 “갑작스러운런 폭우에 농작물이 침수돼 수확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 청당지하도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이 4일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