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왼쪽)이 4일 아산경찰서 김도형 경감에게 특진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경찰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15년 전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을 해결한 김도형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시켰다고 4일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도형 경감은 한 건의 미제 사건이라도 해결해 피해자와 유족의 한을 풀어 주라는 김재원 청장의 미제사건 원점 재검토 지시에 따라 지난 2002년 아산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했다.

유력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재수사에 착수해 지난 달 21일 피의자 A와 30일 공범 B 등 범인 2명을 모두 검거했다.

충남지방경찰청장실에서 4일 오후 열린 특진임용식에는 아산경찰서 김도형 경위(강력팀)를 비롯해 가족, 동료들이 참석했으며 팀원 2명은 경찰청장·지방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료 경찰관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진리가 입증된 사건”이라면서 “단 한 건의 미제사건이라도 해결하는 것이 수사 경찰의 목표이자 신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도형 경감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아산경찰서 강력팀장으로 근무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