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가 지난 2016년 영호남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행사 시 '김치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와 대구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역문화 탐방 및 수련·친교활동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지고 청소년기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홈스테이 행사한다.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행사’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 교류행사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대구 달서구 청소년 20명을 광주로 초청하고 20명의 광주 북구 청소년이 대구를 방문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행사 첫날인 9일 오전 9시 북구청에서 집결, 11시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하고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한국가사문학관으로 이동해 남도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둘째 날에는 중흥골드스파 워터락 놀이기구 체험행사를 하고 오후 5시 북구청을 방문, 송광운 북구청장과 만남 후 각각 결연가정으로 귀가해 훈훈한 저녁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11일 마지막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역 추모관 방문, 광주김치타운에서의 김치 담그기 체험 등 예향과 민주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갖고 교류행사를 마무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행사가 영·호남의 청소년이 양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합을 위한 영·호남 간 다양한 문화 교류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북구가 지난 2016년 영호남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행사에서 학생들이 실내에서 놀이를 하고 있다.(제공: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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