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신 전북 군산시장.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문동신 군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약 160여일에 걸쳐 진행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공개 자료 모니터링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가지 평가 항목으로 공약사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으며 공약 완료도와 주민소통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분야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우수 등급인 ‘A’ 등급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군산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과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희망 주는 농·수산업,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 행복한 복지 5대 핵심분야의 107개 공약과제를 발굴해 민선 6기 시정목표인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과 핵심가치인 ‘어린이와 시민이 모두 행복한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했다.

공약사업 대다수가 시민의 불편해소 및 시민의 삶의 질과 즉결되는 사업인 만큼 군산시는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부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왔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약이행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17년 3월말 기준 민선 6기 107개 공약사업 중 7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정상추진 중인 나머지 32건 사업도 가능한 한 조속히 추진해 풍화격 명품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공약완료 시기별로는 임기 내 중·단기 사업 79건, 임기 후 장기사업이 28건이며 공약 주체별로는 자체사업이 85건, 중앙부서 등 협력사업이 22건이다. 사업에 드는 총사업비는 약 2조 2482억원이고 이중 공약사업비는 1조 1117억원 정도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완료된 사업 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남은 임기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