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충실한 내용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게 첨삭지도 교육도 실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최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는 교사가 학생부를 얼마나 충실한 내용으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록하느냐에 따라 학생의 대입 당락이 좌우될 정도로 중요하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 학생들의 수시 입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생부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상시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부 작성과 관리의 전문성을 신장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변화하는 모습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 이수 상황 등을 학생부에 정확하고 충실히 담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부산시 내 152개 고등학교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집합연수와 이메일링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집합 연수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오는 11일 권역별로 실시하고 오는 12월 1일에는 학생부 담당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메일링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메일로 권역별 자문단이 학생부 담당교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학생부 기재 방법에 대한 첨삭 지도를 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부산교육청은 매월 1회 학교에서 꼭 필요한 교육부 ‘학생부 기재요령’의 핵심내용도 안내한다.

아울러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근무하는 학교의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전달 연수도 한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고등학교 모든 교사가 학생부 기재방법을 숙지해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요령에 근거해 정확하고 공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혁규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부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키워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여 내용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종합적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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