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주=김가현 기자] 5일 오전 신고리5·6호기 건설이 3개월간 일시중단 된 가운데 두 달 전 인천에서 포크레인을 가지고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에 온 김광재(56)씨는 “어떤 대안도 없이 갑자기 일을 중단시키고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됐다”며 “우리가 공무원도 아니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씨는 “한수원과 협력업체들이 임금 대책을 조율한다는데, 공사를 못한 만큼 보상은 해 줘야 먹고 살지 않겠냐. 인천에도 일거리가 없는데 망막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5·6호기 공사현장 인근 계근장(중량 측정)에 건설용 중장비가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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