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낙동강 제방 인근 학계리 및 남지리 일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집중되는 저지대인 상습침수지역에 빗물펌프장 증설을 완료하고 5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창녕군은 이 지역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승인받아 2014년 3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했다.

남지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은 사업비 124억원으로 2015년 6월 착수하여 준공하게 됐다.

침수피해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이 지역 우수관로를 전면 개선하고, 빗물펌프장의 배제용량도 기존 10배 규모인 분당 200톤 규모로 증설했다.

군은 이번 공사 준공으로 878세대 2100여명이 여름철 우수기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침수피해 예방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으며,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전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창녕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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