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지난 5일 베트남 다낭(Da Nang) 현지에서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지난 5일 베트남 다낭(Da Nang) 현지에서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IT(정보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2017년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대구시가 제출한 과제가 1위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다낭시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객 안전 및 도시재난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체계 구축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참석자들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전시현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의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술과 도시재난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 다낭시의 도시재난 안전체계 강화와 산업발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대구시는 관광도시인 다낭시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 확보와 재난 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3D 공간정보 기반의 산불확산경로 예측 시뮬레이션 개발도 병행해 추진한다.

힝둑토(Huynh Duc Tho) 다낭시장도 “2016년 권영진 대구시장의 방문을 통해 양도시간의 협력관계가 강화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착수보회를 시작으로 충분한 현지조사와 업무 및 정보시스템 분석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초청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을 기반으로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의 정부개발원조사업과제’에도 신청해 지방 전자정부의 해외교류 확대와 지역ICT기업의 해외진출에 qkr차를 가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