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제10기 담양군 농업인 대학이 개강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담양군)

6일 제10기 담양군 농업인대학 개강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난 6일 수강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한우’ 브랜드 강화와 전문 축산경영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제10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좌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10기 농업인대학 교육 과정은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한 ▲한우 유전자 개량, 영양·사양관리 ▲질병 사전예방·치료 ▲양질 조사료 공급 및 사육 환경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25회, 약 100시간에 걸쳐 전문 강사의 이론과 토론 수업, 농장과 연구소 방문 등 현장학습을 병행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최형식 군수는 입학식 인사말에서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식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 농가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환경의 위생성과 안정성을 제고해 전국 최고의 농업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이미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대숲맑은 담양쌀’ ‘죽향 딸기’에 이어 ‘담양 한우’의 브랜드 입지를 높이는 체계적인 내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담양군 농업인대학에는 작년까지 딸기반 외 15과정에 682명이 참여, 현재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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