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전경. (제공: 충남도의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밀접한 안건 13개를 심의한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도청과 도교육청,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현안 과제와 조례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5분 발언을 통해 가뭄대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복지재단 설립 촉구 등 도정과 교육행정 문제를 지적하고,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심의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장기승 의원(아산3)이 대표발의한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학생을 선도해 올바른 성장과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내 대학에 대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충남도 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와 별개로 각 상임위는 현장방문을 통해 일선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반영에 나선다.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는 각각 (사)충남산학융합원과 하남스타필드, 충남체육고 등을 찾아 도정과 교육행정에 접목할 사항을 점검한다. 아울러 내포문화권발전특위는 내포문화권 종합개발사업 현황을 청취하는 동시에 신도시 정주여건 가속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윤석우 의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과 집중호우 등을 대비한 대책 마련을 세워야 한다”라며 “일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염병 대처, 식중독 예방, 농산물 수급 안정 등에도 관심을 두고 정책을 만들어 달라”며 “일선 학교에서도 위생을 철저히 하여 식중독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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