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 대전, 충북, 충남) 공동 주최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왼쪽부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지철충남도교육감). (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시에서 8일 충청권혁신학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충청권교육청 4명의 교육감이 뜻을 모았다.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세종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대전·충북·충남교육청)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김상곤 부총리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참석자들은 한국교육을 선도할 충청권 교육을 위한 충청권 교육청과 교육부 협력체제의 구축과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의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 대전, 충북, 충남) 공동 주최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이번 워크숍은 ‘충청권 혁신학교,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대 주제 아래 충청권 혁신학교의 성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충청권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과 모델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혁신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혁신학교의 비전과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김상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학교 안에서의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은 제대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중앙정부도 학교의 자율권 확대와 교육자치의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규제와 개입을 과감하게 던지고, 지원하는 체제로 그 역할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 교사의 교육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과정과 절차를 먼저 고민하고 교사와 단위학교에 폭넓은 자율성을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 대전, 충북, 충남) 공동 주최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영사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제공: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충청권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학교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충분한 소통을 하자”며 “충청권 교육청의 혁신교육 정책이 향후 우리나라의 혁신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고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실무협의회, 워크숍, 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가 지향하는 학교혁신은 교육환경의 변화에서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답을 만들어 내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학교교육 정상화를 의미한다”며 “오늘 참석자들은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에서 남들이 주저하는 새로운 길에 함께 여행을 나서준 소중한 동반자인 만큼 함께 소중한 가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충청권 4개 교육청 104개 혁신학교 교원과 학부모 1000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으며 오전엔 ‘혁신학교의 성과와 비판적 성찰’, 오후에는 ‘혁신학교의 미래와 도전적 과제’에 대해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탐구의 장으로 열렸다.

▲ 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 대전, 충북, 충남) 공동 주최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권 4개 교육청 104개 혁신학교 교원과 학부모 1000명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17개 세부 주제별 90개의 테이블 미팅에서 소통과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남교육청)

충청권 혁신학교 현황으로는 대전지역에 창의인재 씨앗학교 10개교, 세종지역에 혁신학교 10개교, 충남지역에 행복나눔학교 54개교, 충북지역에 행복씨앗학교 30개교로 총 104개 혁신학교가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충청권 혁신학교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혁신학교의 현재를 진단하고 성과와 과제에 대한 원인 분석과 혁신학교 도약을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참여자들은 사전 신청한 17개 세부 주제별 90개의 테이블 미팅에서 오전, 오후 소통과 탐구를 진행했다. 이날 충청권 교육감은 교육주체들과 함께 테이블 미팅에 참여 후 오찬을 겸해 2017년 제2차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 세종시교육청 주관, 충청권교육청(세종, 대전, 충북, 충남) 공동 주최로 ‘2017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워크숍’이 8일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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